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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연계 식품 수출 확대와 관련주

by 마님의돌쇠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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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연계 식품 관련 사진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이 이제 단순한 문화 영역을 넘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식품, 특히 K소스로 불리는 고추장·간장·양념류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K-드라마와 K-팝에서 접한 한식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자극하며 일어난 현상입니다.

본 글에서는 K-콘텐츠의 파급력이 어떻게 식품 수출을 이끌고 있는지 살펴보고, 실질적 수혜를 받고 있는 국내 관련 기업과 투자 전략까지 함께 분석합니다.

K-콘텐츠 열풍이 만든 글로벌 입맛의 변화

2020년대 들어 K-콘텐츠는 한류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세계적 히트 이후, K-드라마·K-영화·K-팝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폭넓은 인기를 끌며 문화적 파급 효과가 가속화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시청을 넘어 소비문화 전반으로 확장되었고, 대표적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기생충>에서 등장한 '짜파구리', <윤식당> 시리즈의 비빔밥, <스트릿 푸드 파이터>에서 소개된 떡볶이 등이 글로벌 시청자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실소비가 증가했습니다.

 

최근엔 <한식대첩>과 같은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 넷플릭스를 통해 유럽과 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시청되며, ‘한식의 맛’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 소비는 자연스럽게 식문화 소비로 연결됩니다.

해외 한인마트와 아시아마트에서는 고추장, 불고기 양념, 비빔소스 같은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고, 한국산 소스는 ‘K소스’라는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독립적인 수출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문화 콘텐츠가 식품 소비를 견인하는 대표적 사례로, K-콘텐츠가 한국 식품 산업 수출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K소스 수출 확대, 2025년 상반기 성과 분석

2025년 6월 기준, K소스의 수출은 전년 대비 69.7%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Aicel 데이터 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추장, 양념장, 간장 등의 수출액은 약 5,040만 달러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2,000만 달러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고추장은 미국, 일본, 베트남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수출 증가가 아니라 현지화 전략과 K-콘텐츠 연계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한류 콘텐츠 팬을 겨냥한 'K푸드 페스티벌'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현지 편의점에서도 '불고기 덮밥 소스', '매운 비빔 소스' 등 K소스 기반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류 팬 커뮤니티에선 ‘한국 드라마에서 본 양념 소스를 직접 사보고 요리해본 후기’ 콘텐츠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자연스러운 마케팅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스류는 한식을 직접 해먹기 어려운 외국 소비자에게 쉽고 간편하게 한국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며, ‘K-푸드 진입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간편식(HMR) 트렌드와 맞물려 성장성이 더욱 부각되며, 향후 한국 식품 수출의 주력 품목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수혜 관련주 정리 및 투자 포인트

CJ제일제당
- 비비고 브랜드 중심으로 고추장·불고기 양념 등 K소스 수출 선도
- 2025년 상반기 미국·일본·베트남 중심 수출 호조
- 글로벌 가공식품 시장 공략 강화 + K콘텐츠 연계 마케팅 활발
- 투자 포인트: 안정적인 매출 기반 + 수출 호조 지속 시 실적 상향 기대

 

대상 (청정원)
- 양념장, 고추장, 드레싱 등 소스류 주력 수출 품목 보유
- ‘햇살담은’ 등 건강지향 소스 제품 인기
- HMR 제품과 소스의 결합 상품 확장
- 투자 포인트: 건강식 트렌드와 맞물린 수출 증가세 주목

 

오뚜기
- 일본과 동남아 중심으로 케첩·마요·간편 양념소스 판매 확대
- ‘3분 요리’와 조합 가능한 소스 제품 라인업 강화
- 투자 포인트: K콘텐츠 노출 제품 다수, 식문화 확산 수혜 가능성

 

샘표식품
- 전통 장류(간장, 고추장) 기반 K소스 수출 확대
- 한식의 정체성을 강조한 마케팅 진행
- 투자 포인트: 장기적으로 전통소스 부문의 프리미엄화 진행

이외에도 풀무원(식물성 소스/건강식 기반), SPC삼립(간편식과 연계된 소스류), 하림지주(가정간편식 통합 전략) 등도 K-콘텐츠 확산에 따른 수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K-콘텐츠는 단순한 문화 콘텐츠를 넘어 산업 수출을 견인하는 '메가 트렌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K소스가 있으며,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식품 산업의 새로운 수출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문화적 호감에서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이 흐름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라면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관련 수혜 기업들을 선별하여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콘텐츠와 식품의 결합이 가져올 새로운 성장 동력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